LYPERTEK TEVI REVIEW 라이퍼텍 테비 리뷰
에어팟을 기점으로 QCY T1이 등장하면서 코드리스 이어폰이 상용화되고 있는 시대.
에어팟을 데일리로 사용하며 아주 만족하고 있지만 오픈형 이어폰 특성상 차음성이 아쉽고 새로운 사운드에 호기심이 생겨 LYPERTEK 테비를 구매하기로 했다.
영어, 한글, 일본어 설명과 더불어 구성품이 보이는 패키징. 플라스틱 하우징이 괜찮다.
유닛 한 쌍과 케이스. 작은 상자 속 C 타입 충전 케이블과 이어 팁이 들어있다.
비닐 손잡이는 가산점.
치실 통 모양의 작고 귀여운 에어팟과 달리 가로로 긴 형태. 유닛의 두께가 살짝 두껍다. 구매 시 우려했던 부분.
노즐이 45도 정도 휘어있어 착용감에 신경 쓴 느낌. 마이크 부분이 에어팟처럼 돌출되지 않아 통화품질이 나쁠 것 같다.
패브릭 재질의 케이스가 무척 고급스럽다. 하지만 묶여있는 스트랩은 유광에 싸구려 인조가죽 느낌. LYPERTEK 각인도 아쉽다. 유닛 접합 시 자석의 느낌은 QCY T1보다 살짝 좋은 느낌. 잘 들어간다. 네 개의 충전등이 케이스의 배터리 잔량을 알려준다.
착용감
이도 깊게 들어간다. 구매 전 우려했던 외관상 돌출이 심하지 않아 좋다. QCY T1 보다 단단하게 잡아주는 느낌. 격하게 움직여도 이어폰이 움직이지 않는다. 2시간 정도 들어도 귀가 아프지 않다. 다만 귀에서 분리할 때 살살!
조작감
이도 깊게 들어가는 유닛에 버튼식 조작이라서 귀가 매우 아프다. 코드리스 이어폰 조작 방식이 터치식으로 변해가는 판국에 물리식 버튼은 너무 아쉽고 새삼 애플 W1 칩셋의 위대함을 느낀다.
통화품질
마이크가 돌출돼있지 않은 디자인임에도 QCY T1에 비해 나은 수준.
청음
트와이스 - likey
밝고 경쾌하다. 원곡 느낌대로 통통 튀는 베이스와 약간 튀어나온 트둥이들이 반겨준다.
david guetta - toy story
베이스가 적고 이곡 특유의 라디오 수신 전파 잡음이 맛깔나지 않아 아쉽다.
kendrick lamar - humble
베이스가 적어 아쉽다. 멜로디 라인과 베이스가 보컬에 비해 작음.
amaranthe - afterlife
베이스.하이햇..드럼... 죽었다. 특히 하이햇 소리가 너무 아쉽다. 해상도는 좋은데.
darlia - napalm
보컬과 멜로디 라인 베이스 기타 모두 조화롭다. 저음이 부족함에도 만족스러움.
madilyn bailey - tetris
공간감이 아주 약간 인공적이지만 비프음과 보컬 해상도가 좋다.
총평
저음이 적고 해상도가 뛰어난 코드리스 이어폰. 저음이 적어서 청음 하며 귀의 피로감이 덜했다.
다만 저음이 적은 것은 에어팟, QCY T1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므로 저음이 부각되는 노래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소리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높다. 특히 중고음이 매력적이고 담백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장르를 한정 짓자면 대중가요, 팝, 펑크에서 상당히 괜찮은 정도? 해상도는 뛰어나지만 정보량이 많은 곡은 각각의 소리가 존재감이 부족하게 들려 아쉬웠다.
정확한 비교를 위해 에어팟과 커널형 이어폰인 트리플파이를 추가적으로 들어가며 비교했는데 소리에서는 크게 모자란 점이 없다는 것만으로도 크게 만족한다.
정식 출시는 7월 즈음이며 정가는 119000원. 사전 예약 구매를 통해 10일간의 기다림 끝에 받게 된 제품이다.
구매 가격은 79000원, 이 가격대의 유선 이어폰도 잘못 사면 이 정도 음질은 꿈도 못 꾼다.
시중 이어폰의 저음에 지쳐버린 당신이라면 구매하셔도 후회없을 제품.
Pros
가격
꽉 잡아주는 착용감
밝은 음색과 높은 해상도
충전케이스 포함 70시간 재생
블루투스 5.0 및 apt-X 코덱 지원
높은 사운드 출력(아이폰 제외)
C 타입 충전 포트
패브릭디자인
Cons
물리 버튼 조작
무선충전 지원 X
아이폰 동영상 재생 시 싱크 밀림
케이스 스트랩
해당 제품은 끼룩끼룩이가
직접구매한 제품입니다.
끼룩!